세상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누군가가 뭔가에 대해 자랑하는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자신의 부, 명예, 지식, 지혜 등이다. 비싸고 맛있는 걸 먹은 것을 자랑할 때도 있고, 잘난 척하며 뭔가에 대해 아는 자신의 지식을 뽐낸다던가, 자신의 뛰어난 학벌 등을 은근스레 말하는 것 등이다.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이 없을 수가 없다. 아니 어쩌면 이 세상 사람 모두가 그런 자랑을 한 번씩은 하는 것 같다.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나도 그런 것들을 자랑하고 싶어질 때가 종종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한 적도 몇 번 있다.
그럴 때에, 나는 내가 하나님의 참된 자녀로써 이만한 복을 받았다는 마음으로 자랑을 하곤 했다. 하지만 고린도전서를 읽어보고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복은 자신이 하나님께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에 대한 자랑을 하라고 주신 복이 아닌 교회를 봉사하기 위해 주신 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는 내가 얼마나 하나님께 복을 받았는지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받은 복에 감사하며 교회를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또한 어떻게 보면 그런 자랑들은 다 이생의 자랑에 포함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교만한 태도가 아닌가 싶다. 이러한 것들은 다 내가 멀리하고 싶은 가치관들이다. 그러니 이러한 삶을 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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