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험에 있어서 몰입을 경험한 때가 언제인지 되돌아보니 크게 두 상황이 떠오른다. 하나는 중고등학생 때 수학 문제를 풀 때이고 하나는 최근에 책을 읽을 때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수학 문제를 풀 때와 책을 읽을 때의 몰입 방법이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수학 문제를 풀 때는 논리를 따져가며 앞의 생각과 뒤의 생각을 '물 흐르듯이' 연결 지으며 몰입하는 것이고 책을 읽을 때는 앞의 맥락과 뒤의 맥락을 '물 흐르듯이' 연결 지으며 이해, 몰입하는 것이다. 단지 출력이냐 입력이냐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이 경험을 계기로 이제 무언가에 몰입하려면 앞 뒤 논리, 맥락을 '물 흐르듯이' 헤아리는 생각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앞에 생각한 것과 뒤에 생각한 것을 물 흐르듯이 연결 지으면서 입, 출력하며 생각하는 방법으로 몰입하려고 해 봐야겠다. 그럴 때 집중력이 오르지 않을까 감히 주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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